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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 kt에 첫 타이틀 선물할까

3.04로 부문 1위, 차우찬(3.33)·장원준(3.35)이 추격
라이언 피어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라이언 피어밴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운 오리 새끼'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kt wiz에 구단 최초 타이틀을 선물하는 효자로 거듭날 기대를 받고 있다.

피어밴드는 18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3.04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차우찬(LG)이 3.33, 장원준(두산)이 3.35로 피어밴드의 뒤를 쫓고 있다.

피어밴드가 시즌 마지막까지 이 순위를 유지한다면 그는 kt 창단 최초 타이틀 수상자가 된다.

매 시즌 평균자책점 1위 투수는 연말 KBO가 수여하는 상을 받는다.

피어밴드는 2015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2016년 7월 넥센이 앤디 밴헤켄을 영입하면서 밀려 나왔다. 이후 kt wiz가 그를 영입하면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연장할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t는 피어밴드와의 재계약을 망설였다. 더 확실한 '1선발' 투수를 찾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영입하면서 '2선발감'이라고 못 박으며 피어밴드, 로치보다 더 뛰어난 투수를 찾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kt는 마땅한 투수를 찾지 못하고 피어밴드와 재계약했다.

피어밴드는 반전을 보여줬다. 시즌 초 '너클볼'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를 압도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시즌 중반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기도 했다.

이후 8월 말까지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로 활약하다가 3점대로 올라갔지만, 여전히 그는 KBO리그에서 가장 점수에 인색한 투수다.

그러나 팀 타선의 득점 지원도 받지 못해 승수는 많지 않다. 그는 26경기에서 20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하고도 성적이 8승 10패에 그친다.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 1위 수상은 그의 마지막 피칭 내용에 달렸다.

공교롭게도 그는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미세 염증으로 열흘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진욱 kt 감독은 피어밴드가 시즌 종료 전 1경기 정도 더 등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처음으로 1군에 진입한 '막내 구단' kt는 그동안 불명예 기록만 잔뜩 떠안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으로 팀 실책 1위에 올랐다. 2015년 118개, 2016년 130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패전 부문 1위와 2위에 각각 로치(14패), 고영표(12패) 등 kt 선수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외야수 이대형이 지난해 최다 안타 부문에 도전했지만, 192안타로 최형우(당시 삼성·195안타), 김태균(한화·193안타)에게 밀려 아쉽게 3위에 그쳤다.

피어밴드가 이번에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면, 개인 기량 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피어밴드는 2015년 넥센 시절 피안타 부문 1위(202개)라는 불명예 기록을 보유했다. 지난해에도 231개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피안타도 18일 기준 153개로 전체 19위로 확 낮춰 놓았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0: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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