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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대학로에서 연극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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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등 떠밀린 배우들

한국의 브로드웨이, 대학로에 낀 먹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학로를 상징하던 연극이 하나 둘 떠나면서 문화 없는 문화의 거리가 된 겁니다.

공연 기간 약 20년, 누적 관객 200만 명 돌파, 평균 객석 점유율 98%

한국 연극계의 신화를 써내려온 연극 '라이어' 마저 최근 무너졌습니다.

다음 달부터 뮤지컬 제작사에 판권이 넘어가게 된 건데요.

지난달에는 '대학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최진 아시아컨텐츠브릿지 대표가 부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최근 두 달 새 극단 배우가 절반 이상 줄었어요. 다들 연극의 꿈을 꾸던 사람들인데 월세도 벌지 못하는 현실을 이기지 못한 거죠. 예술가가 살기 힘든 사회예요. 참" -대학로 A 극단 배우 강모(31) 씨

실제로 공연 횟수와 일수 모두 지난 해보다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공연을 보러 가는 관객도 줄어들었죠. (문화체육관광부, '2016 공연예술 실태조사')

대학로의 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지구로 지정된 이후 다가온 건데요.

대기업들이 대학로에 진출을 하면서 상업화가 일어난 겁니다.

사람이 몰리면서 올라간 땅값이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죠. 심지어 조세감면, 융자지원 등 정부지원혜택도 연극인이 아닌 건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제공됐습니다.

"극단을 유지하고자 낮에는 공연을,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아등바등 애쓰다가도 주변에서 하나 둘 포기하고 떠나는 걸 볼 때마다 힘이 빠지고 속상합니다" -배우 강모(31) 씨

중국 베이징의 798이나 스페인의 빌바오 등 해외 문화특구에서는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세제 혜택 등의 직접적인 지원이 이뤄지는데요.

'탈(脫) 대학로' 현상이 심각해지자 서울시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대학로 인근에 '창작연극 지원시설'을 만들기로 한겁니다. 국내 최초로 창작연극인 지원공간이 생기는 것이죠.

세계적으로 유일한 연극 클러스터, 대학로.

영영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이름 뿐인 문화 육성지구가 아닌,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클러스터 : 비슷한 업종의 다른 기능을 하는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일정 지역에 모여 있는 것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조윤진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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