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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클라이밍장 준공 3년째 '낮잠'…"안전요원 못 구해"

예산 1억4천500만원 들여 지어놓고 방치…"위탁 운영 검토"

(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국민체육센터 내 클라이밍장이 3년째 '낮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주민들이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도록 1억4천500만원을 들여 2014년 11월 준공한 이 클라이밍장은 길이 21.5m, 높이 9.41m다.

구명고리 85점, 하강기 25점, 로프 등반장비 20점, 안전벨트 40점, 안전 헬멧 25점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준공된 이후 지금까지 개인이나 동호인의 이용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다.

군이 산악부문 2급 이상 전문 자격증을 가진 안전관리 요원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클라이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클라이밍 부문 심판 2급 이상 자격증·산악부문 경기지도자 2급 이상 자격증 등 산악부문 2급 이상 전문 자격증 소지자를 안전관리 요원으로 배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19일 "전문 자격증을 가진 안전관리 요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괴산군 체육회 등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9 08: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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