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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부패 스캔들 기업 오데브레시 아르헨티나서 철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하철 건설 컨소시엄 지분 33% 매각 방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부패 스캔들의 핵심 기업인 중남미 최대 건설업체 오데브레시가 아르헨티나에서 철수한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오데브레시는 아르헨티나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의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데브레시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과 서부 지역을 지하철로 연결하는 누에보 사르미엔토 컨소시엄에서 3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오데브레시는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지하철 현대화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이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아르헨티나의 개발 사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시에 있는 오데브레시 건물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상파울루 시에 있는 오데브레시 건물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오데브레시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함께 브라질 정국을 뒤흔든 부패 스캔들의 핵심 기업이다.

사법 당국의 수사에서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고, 뇌물의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정치권에 흘러든 것으로 파악됐다.

오데브레시는 부정부패 조장 혐의로 미국에서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중남미 각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에는 아르헨티나 언론 보도를 통해 오데브레시의 '검은돈'이 지난 2015년 대선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을 포함해 4명의 후보 캠프에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검찰총장이 만나 부패수사 공조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브라질에서 시작된 부패수사가 중남미 다른 국가로 확산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8 08: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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