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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축대사 "모든 대북옵션 유지…지금은 외교적 트랙 위"

中역할 강조… "대북 제재 빈틈 메워지기 희망"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북한이 15일 새벽 또다시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했지만, 미국은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두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대표부 군축담당 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어떤 옵션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지만, 지금은 외교적 트랙 위에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 군축담당 대사 [AFP=연합뉴스]
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 군축담당 대사 [AFP=연합뉴스]

우드 대사는 "우리가 있는 지점은 그렇다. 모든 외교적 옵션들을 사용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는 지난달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멈추길 바라고 있고 우리가 할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모든 옵션은 항상 테이블 위에 있었고 계속 테이블 위에 있을 것"이라며 '모든 옵션'을 언급한바 있다.

우드 대사는 "안보리 제재가 아직 완전히 이행되지 않아 우리가 바라는 만큼 북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중국이 두 차례 안보리 제재 통과를 도왔다면서 중국이 가진 유일한 영향력을 북한을 상대로 행사할 수 있다고 우회적으로 중국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안보리 제재와 관련해 우드 대사는 과거 북한이 제재를 피해 가면서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장비를 획득했다면서 "제재의 빈틈이 막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23: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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