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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에 "트윗 그만하고 북한과 외교협상 서둘러야"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미사일 발사는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미사일 발사는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

힐러리 "코미가 역사 영원히 바꿨다"…대선패배 책임돌려
힐러리 "코미가 역사 영원히 바꿨다"…대선패배 책임돌려

(뉴욕 AFP=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대선 당시 자신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그가 역사를 영원히 바꿨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사실상 코미 전 국장의 재수사 지시가 자신의 대선 패배로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CNN은 보도했다.
사진은 전날 뉴욕에서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 출판기념 사인회를 하는 클린턴 전 장관. 그는 대선 회고록에서도 코미 전 국장에 대해 "만약 재수사 결정이 없었다면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lkm@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과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과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도발과 관련해 "트위터 따위를 극복하고 외교협상을 서두르라"고 말했다.

또 "지금 당장 이 문제에 대해 영리한 외교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옵션 등 강경 일변도의 대응 대신 북한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후 진행한 이 인터뷰에서 "이번 미사일 시험은 김정은이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단념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모든 강경한 발언을 듣고 있지만, 사실은 김정은의 손에서 놀아나는 것"이라며 "그는 놀아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22: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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