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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 놓친 퍼펙트' 다이아몬드 "오히려 마음 편해졌다"

9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번째 '무사4구 완봉승'
SK 와이번스 스콧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스콧 다이아몬드[SK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경기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SK 선발투수 스콧 다이아몬드(31)가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였다.

다이아몬드는 7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8월 17일 LG 트윈스전까지 4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4경기에서 3패로 주춤했다.

막상 경기가 시작하고 이닝이 거듭되면서 관심은 다른 쪽으로 옮겨졌다.

다이아몬드가 7회까지 누구도 1루를 밟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KBO리그 역대 최초의 '퍼펙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퍼펙트' 행진은 아쉽게도 8회 말에 깨졌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다이아몬드의 3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친 것이다. 김재환은 홈런을 쳤을 때보다 홈팬들로부터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오재일이 우익 선상 2루타를 쳐 다이아몬드는 무사 2, 3루의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타자 3명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다이아몬드는 9회 말도 무실점으로 막고 스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9이닝을 3피안타 무사4구 무실점으로 쾌투한 다이아몬드는 시즌 9승(6패)째를 한국 무대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완봉승은 시즌 9번째이며 '무사4구' 완봉승은 시즌 3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28번째다.

이날 다이아몬드가 던진 공은 104개다.

그는 빠른 볼(58개)를 주 무기로 삼고 슬라이더(21개), 커브(15개), 체인지업(10개)을 섞어 던졌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는 "8회에 안타를 맞고 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팀 승리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투구에 전념했다"며 "무엇보다 야수들이 멋진 수비를 해줘서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그는 무사4구 완봉승에 특히 의미를 뒀다.

다이아몬드는 "전반기에 볼넷이 많아서 후반기에는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오늘 불리한 상황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기쁘다"고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막 자리 5위에 있는 SK는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키웠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비록 8회에 퍼펙트가 깨지긴 했지만, 다이아몬드가 21개 아웃카운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는 등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21: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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