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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도, 포지션도 바뀐 김요한 "센터 적응 힘들다"

김세진 감독 "아직 어색하다…블로킹 잘 안 된다"
김요한.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요한. [연합뉴스 자료 사진]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언제까지나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생각했던 김요한(32)의 배구인생이 바뀐 건 6월 19일이다.

KB손해보험은 팀 간판 공격수 김요한과 세터 이효동을 OK저축은행에 내주는 대신 강영준과 김홍정을 받았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던 김요한은 OK저축은행에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어깨가 좋지 않은 김요한의 활용법을 고민하다 큰 키(200㎝)를 활용할 수 있는 센터(미들 블로커)로 포지션 변경을 제안했다.

2011-2012시즌 잠시 센터를 맡은 경험밖에 없었던 김요한은 더는 물러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를 받아들였다.

남은 건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 위한 맹훈련뿐이었다.

1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는 김요한의 땀방울을 확인할 첫 번째 무대였다.

이날 4세트를 모두 소화한 김요한은 4득점을 올렸다.

센터에게 필수인 속공은 가끔 보여줬지만, 블로킹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한 건 숙제로 남았다.

김세진 감독은 "아직은 위치 잡는 게 어색하다. 높이(신장) 때문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는 블로킹이 안 된다. 이건 경기 감각과 직결되는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요한 역시 "센터가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잠시 해봤다고 하지만, (거의) 안 해본 포지션이다. 속공을 따내려면 세터와 수 싸움을 해야 하는데, 안 해봤으니 힘들다. 요즘 토스들도 빨라져서 쫓아가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대신 OK저축은행에는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김요한은 "처음 트레이드 소식 듣고 당황했다. 1년에 트레이드가 한 두 건 있는데, 그게 내가 될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나중에는 무덤덤해졌다. 다들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 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21: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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