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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렘린궁 "北 탄도미사일 발사 단호히 비난"(종합)

푸틴, 국가안보회의까지 개최…러 외무부는 정치·외교적 해결 거듭 촉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크렘린궁이 북한의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묻는기자들의 질문에 러시아는 한반도의 추가적 긴장 고조를 초래하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단호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한반도의 추가적 긴장 고조로 이어지는 또 다른 도발적 미사일 발사에 깊이 우려한다. 우리는 그러한 도발적 행동 지속을 단호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대북 결의가 어떻게 채택됐는지를 고려할 때 그러한 도발적 행동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은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의 단합된 시각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는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세르게이 나리슈킨 대외정보국 국장,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안보회의서기 등과 상·하원 의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면서도 협상을 통한 정치·외교적 문제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평하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 뒤 며칠 만에 일본 영토 위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안보리의 관련 결의들을 또다시 위반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며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당사국이 새로운 반응과 맞대응을 수반하는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국의 행동 결과를 면밀히 저울질하고 상호 압박과 협박 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왜냐하면 그러한 정책은 의도와는 전혀 상반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정치·외교적 해결과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제안한 '로드맵'(단계적 문제 해결 구상)에 기초한 협상 프로세스 가동을 유일한 사태 해법으로 본다고 자하로바는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평양에서 태평양의 미국령 괌 거리(3천400km)를 넘는 3천7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 군당국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급으로 분석했다.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 발사 장면 [자료사진]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 발사 장면 [자료사진]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2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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