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NHL 오베츠킨, 무조건 평창 간다더니…결국 불참 선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뛰기를 희망"
알렉스 오베츠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렉스 오베츠킨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무조건 참가하겠다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스타 윙어 알렉스 오베츠킨(32)마저 결국에는 꼬리를 내렸다.

오베츠킨은 15일(한국시간) 소속팀인 워싱턴 구단을 통해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뛰지 않겠다"고 밝혔다.

NHL 사무국은 지난 4월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NHL 간판선수들의 반발을 불렀는데, 오베츠킨은 그중 대표주자 격이었다.

정규리그 득점왕 6회와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 등 굵직한 업적을 세운 러시아 국적의 이 슈퍼스타는 "NHL의 결정과 관계없이 조국인 러시아를 대표해 무조건 올림픽에 가겠다"고 공언해왔다.

오베츠킨은 8월까지만 해도 자신이 평창에서 뛰는 유일한 NHL 선수가 될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워싱턴 구단주인 테드 레온시스도 오베츠킨의 평창행 결정을 돕겠다며 지원군으로 나섰다.

하지만 오베츠킨은 최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르네 파젤 회장이 "NHL의 평창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며 NHL과의 협상 종료를 선언하자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부터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누구도 내게 올림픽에 가지 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NHL과 IIHF의 결정으로 인해 내 조국(러시아)이 NHL에서 뛰는 누구도 부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더 이상의 얘기는 의미가 없어졌다"며 발을 뺐다.

NHL 선수들은 1998년 일본 나가노부터 2014년 러시아 소치까지 동계올림픽에 모두 출전했지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불참한다.

NHL은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서 리그 31개 구단과 계약 관계에 있는 모든 선수에 대해 평창에서 뛰지 못하도록 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유망주들까지 평창올림픽 출전 길을 막았다.

러시아 대표로 지난 3번의 올림픽을 경험한 오베츠킨은 "올림픽에서 NHL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 그건 아이스하키는 물론 올림픽에도 좋은 일"이라며 "그곳(평창)에서 뛸 수 없게 돼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잘 풀려서 우리가 모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다시 한 번 뛸 기회를 얻길 희망한다"는 말로 성명을 마무리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6:25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