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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백인우월주의 규탄' 결의안 채택…트럼프 서명

미국에서 열린 '증오에 맞선 집회' 참가자들
미국에서 열린 '증오에 맞선 집회' 참가자들[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지난달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 이후 이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최근 미 의회에서 채택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서명했다.

AFP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인 국수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 '큐 클럭스 클랜'(KKK·백인우월주의 단체), 신나치, 증오단체 거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에 서명했다.

버지니아주 의원들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최근 미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지난달 열린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의 차량 테러로 숨진 20세 여성 헤더 하이어를 기리고, 이번 사태에 대해 트럼프 정부에 단합된 목소리로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 서명 후 성명을 통해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폭력 행위를 규탄한다"며 "모든 형태의 증오와 편견, 인종주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부색이나 인종이 무엇이든 우리는 모두 같은 법에 따라 살고 있고 모두 같은 국기에 경례하고 똑같은 신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결의안에 서명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샬러츠빌에선 백인우월주의자들 등 극우단체와, 이에 맞선 맞불 집회가 열렸다.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면서 헤더 하이어 등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

이후 해묵은 문제였던 인종갈등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두고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며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번 결의안에 서명은 했지만, 그는 바로 몇 시간 전 "사람들이 내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양비론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듯한 말을 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플로리다 수해 지역 방문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
플로리다 수해 지역 방문 마치고 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5: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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