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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 내달 코엑스에서 '고령사회' 토론

10월 30일 한국과기한림원-스웨덴노벨미디어 공동행사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스웨덴 노벨미디어와 공동으로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7년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노벨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한 석학 25명이 'The Age to Come'('앞으로 올 시대' 혹은 '앞으로 올 나이'라는 뜻)이라는 주제로 인구 노령화가 가져올 변화와 도전, 그리고 고령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토론한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인 평균 수명 연장이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노화과정을 늦추는 방법, 노인의학의 발전 방안, 인공지능(AI)의 적용, 식품산업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노벨상 수상자는 ▲ '양자컴퓨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세르주 아로슈(2012년 물리학상) ▲ 리보솜 연구의 선구자인 아다 요나트(2009년 화학상) ▲ 실물경기변동이론의 창시자인 핀 쉬들란(2004년 경제학상) ▲ 분단유전자를 발견한 리처드 로버츠(1993년 생리의학상) 박사 ▲ 단백질 연구의 세계적 대가인 로버트 후버(1988년 화학상)다.

또 노화연구 전문가로서 영국의 생물학자 톰 커크우드, 독일의 심리학자 우르술라 슈타우딩거, 프랑스의 인구통계 및 노인학 전문가 장 마리 로빈 등 관련 분야 석학들이 패널로 참여해 흥미진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문화·학술행사 '노벨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다.

행사를 보려는 참가자는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nobelprizedialogue.org/seoul2017/)에서 무료로 등록하면 된다. 참가 최대 인원은 1천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일반 국민과 이에 대해 중요성을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눌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이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생각과 의견을 직접 듣고 도전과 혁신에 대한 영감을 받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피레니어스 노벨미디어 CEO는 "한국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과학 분야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역사를 갖고 있다"며 "올해 10월 한국에 노벨상 수상자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한국의 과학자들과 교류하고 세계적 이슈에 관해 토론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림원은 10월 마지막 주를 '한국과학주간(Korea Science Week) 2017'로 이름 짓고 세계적인 과학기술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를 포함한 국제행사 3건을 연달아 개최한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열리는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Inter-Academy Seoul Science Forum·IASSF) 2017'은 세계 각국의 과학한림원 대표단이 글로벌 이슈를 양자컴퓨터토론하는 행사다.

11월 1일에 열리는 '젊은 과학자들의 대화(Young Scientists Talk) 2017'은 올해 출범한 한국차세대과학한림원(Young KAST) 회원들과 해외 국가들의 영아카데미(Young Academy of Science) 대표단이 모이는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정책 국제포럼이다.

노벨상 수상자들, 내달 코엑스에서 '고령사회' 토론 - 1

solati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5: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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