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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미래까지 듣다…서울시향 '스페이스 오디세이' 첫연주

21일 라이브 시네마 콘서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열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 [서울시향 제공]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한 장면 [서울시향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공상과학(SF) 영화의 바이블로 통하는 스탠리 큐브릭(1928~1999)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를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향은 오는 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이브 시네마 콘서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연다. 국내에서 이 영화의 시네마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도입 장면부터 관객을 압도한다.

영화가 시작돼도 스크린에는 칠흑과도 같은 암흑뿐이다. 이 암흑을 깨는 것은 웅얼거리는 듯한 저음 현악기와 저 멀리서부터 울리는 트럼펫 팡파르 소리. 이윽고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팀파니의 당당한 울림이 이어지면 어둠 속에서 거대한 행성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 위를 태양이 서서히 비추며 시작하는 이 첫 장면은 마치 우주가 깨어나는 듯한 장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이때 쓰인 곡이 바로 R.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다.

이처럼 이 영화는 아름다운 영상뿐 아니라 R.슈트라우스부터 리게티에 이르는 명곡들로 우주 공간을 형상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부터 리게티의 '대기' 및 '레퀴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까지를 연주하며 관객들의 독특한 시·청각적 체험을 유도한다.

젊은 지휘자 최수열이 서울시향을 이끄는 가운데 국립합창단이 목소리를 더한다.

워너 브러더스와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영국영화협회의 협력으로 공동 제작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라이브 시네마 콘서트는 2010년 런던 공연을 초연으로 세계 23개 도시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에서 이 공연이 열리는 것은 상하이(2015)와 도쿄(2015) 공연 이후 세 번째다. 1만~9만원. ☎1588-1210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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