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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돌풍' 잇는 성은정 "혜진이와의 비교에 독해져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마치고 기자회견 하는 성은정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마치고 기자회견 하는 성은정[KLPGA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고생 골퍼 성은정(18)이 올해 최혜진(18)이 몰고 온 아마추어 돌풍의 바통을 이어받는 모양새다.

성은정은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이날 오후 2시 현재 단독 선두다.

1라운드를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친 후 이날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던 성은정은 6번 홀(파5)에서 기분 좋은 샷 이글을 기록하는 등 타수를 차곡차곡 줄여가다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보기로 다소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성은정은 경기 후 "출발이 순조롭진 않았다"며 "전반에 스코어를 많이 줄여서 편하게 쳤는데, 마지막에 2타를 잃어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두면서 타수 차가 크면 편할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아서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최근 프로로 전향한 동갑내기 최혜진과 나란히 유망주로 꼽혀온 성은정은 최혜진과의 비교를 들으면 스스로 "독해진다"며 웃었다.

성은정은 "나도 빠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혜진이 얘길 들으면 '내가 늦은 건가'하며 울컥할 때도 있다"며 "그러다 보니 코스에서 독해지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샷이 다른 방향을 가면 어떡하지' 그랬는데 지금은 '그럼 하나 더 치지'라고 생각하면서 쳐다보니 많이 강해진 것 같다"며 "점점 내공이 쌓이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175㎝의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위력적인 성은정은 "드라이버샷 거리가 줄었다고 생각했는데 시합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거리가 다 나왔다"며 "아직 샷이 섬세해진 것 같지는 않다. 아직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타자가 아니면서 세계적인 선수인 박인비, 유소연 같은 선배들을 보면서 박성현 언니 생각을 많이 했다"며 "(박성현은) 워낙 장타자인 데다가 우승할 때도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곤 했다. (박성현처럼) 내 스타일로 밀고 나가면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번 홀 티샷도 "아침밥 먹듯이" 편하게 하는 프로 선수들을 보면서 "프로 데뷔 후 시합을 뛰면 더 편해질 것 같다"고 말하는 성은정은 "남은 라운드는 덤비지 않고 침착하게 잘하고 싶다. 잘 돼서 우승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4: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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