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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앵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자]

네,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조금 전 1시 쯤 자진 사퇴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여야가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한 지 사흘 만인데요.

박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국회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다만 박 후보자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 자신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달 24일 중기부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박 후보자는 지명 직후 창조과학회 활동과 뉴라이트 역사관 등이 문제가 돼 사퇴 압력을 받아왔고 이후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나 주식 무상 증여 등 각종 논란에도 시달렸습니다.

특히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지구 나이는 신앙적으로 6천 년"이라고 대답해 종교 편향 논란의 불씨를 잠재우지 못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 중기부 현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놔 의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 후보자의 사퇴로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을 살리고자 중소기업청에서 부처로 승격시킨 중기부는 52일째 장관 자리가 비어 있어 본격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3: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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