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與, '김명수 지키기' 총력전…박성진은 '지켜보기'

민주 '투톱', 김명수 적격성 거론하며 연일 엄호
"박성진 문제, 공은 청와대에"…당청 엇박자 경계심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서혜림 기자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도부의 광주행 연기, 의원 외유 자제령 등의 조치와 함께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연일 강조하는 여론전도 이어갔다.

반면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을 사실상 묵인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공이 청와대로 넘어갔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민주당이 '김명수 지키기'와 '박성진 지켜보기'의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고위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최고위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9.15
srbaek@yna.co.kr

민주당의 '투톱'인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 김명수 후보자가 대법원장으로 손색없는 인사로, 야당의 공격은 근거 없는 흠집 내기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일관되게 국민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판결을 많이 내렸고 묵묵히 헌법·법률상의 사명을 다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야당은 김 후보자의 사상적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했지만 청문회에서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도 "이틀에 걸친 청문회를 통해 사법개혁 소신과 사법부 독립을 위한 김 후보자의 확고한 원칙을 확인했다"며 "하루속히 보고서 채택과 인준 표결 절차를 진행하길 야당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장 민주당은 대법원장 공백사태를 막기 위해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4일까지는 김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금지령까지 내린 상태다.

여기에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 정책 협의를 위해 이날로 예정된 광주 방문 일정까지 연기하며 국회 상황을 챙겼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이 부결된 것처럼 야당의 반대로 김 후보자의 인준이 쉽지 않다는 위기감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

'김이수 부결 사태'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국민의당이 '호남 SOC(사회간접자본) 홀대론'을 부각하는 상황에서 지도부의 광주행이 꼬인 국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녹아들었다는 일각의 관측도 있다.

무엇보다 김 후보자 인준을 위해서는 추 대표의 '땡깡' 발언 등으로 격앙된 국민의당을 돌려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사과 없이는 김 후보자 인준 문제에 협조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고, 민주당은 좀처럼 '국민의당 껴안기'를 위한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장 국민의당에 사과하고 그럴 국면은 아니라고 본다"며 "주말까지 더 봐야 할 듯"이라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검증 무대 위에
검증 무대 위에(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일차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개의를 기다리고 있다. 2017.9.13
hihong@yna.co.kr

민주당은 박성진 후보자 문제를 놓고는 인사청문회와 보고서 채택 과정을 통해 당의 의견을 밝힌 만큼 청와대의 결정을 지켜보자는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당·청 간 잡음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 채택에 여당이 무게를 실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박 후보자의 임명을 밀어붙일 경우 당장 '당·청 불협화음'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정기국회에서 민생·입법 개혁에 힘을 쏟아야 할 여권의 행보가 삐걱거릴 수 있다.

원내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통령의 임명권과 인사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생각이며 전달한 국회 의견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며 "김명수 후보자와 박성진 후보자를 연계할 수 있다는 식의 언론보도도 나오는데 복잡한 여러 문제를 '고차방정식' 풀 듯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박성진 후보자
인사말하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7.9.11
hama@yna.co.kr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12:1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