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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마운드부활 급해도…"현식·창모는 아프지만 말길"

장현식 '이 악물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장현식 '이 악물고'[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최근 힘을 잃은 마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그 부담을 어린 선수들에게까지 지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NC 토종 선발투수의 미래로 성장할 장현식(22), 구창모(20)를 향한 마음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에 가깝다.

장현식은 지난 13일 마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6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초반부터 두산으로 분위기가 넘어간 탓에 NC는 3-13으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에이스 에릭 해커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고, 철벽을 자랑하던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던 중 겪은 참패라 타격이 컸다.

그렇게 2연패에 빠진 다음 날인 14일, 김경문 NC 감독은 "장현식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두둔했다.

장현식은 올해 불펜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NC가 시즌 초반 토종 선발진 난조를 겪을 때 몇 차례 선발투수로 투입되기도 했지만, 다시 구원투수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난 6월 18일 두산전에 다시 선발 등판한 이후로는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김 감독은 현재 장현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이 '꾸준함'이라고 본다.

김 감독은 "어린 선수가 빠지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장현식은 자기에게 맞게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장현식이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기를 바랐다. 팀의 막내 선발투수 구창모를 향한 마음도 이와 같다.

김 감독은 "현식이와 창모는 지금 단순하게 던져야 할 때다. 몇 이닝을 던지고 그런 것을 생각할 필요는 없다. 어린 선수에게 그런 부담을 주는 것은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구창모[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창모[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면서 "지금은 그들에게 '경험'이 필요한 시기다. 현식·창모는 안 아프게 한 시즌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습관과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고 차차 강해지기를 바라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이라고 해서 승리욕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은 이 점도 잘 헤아린다.

그는 "장현식은 잠실 두산전을 설욕하고 싶었을 것이다"라며 지난달 13일 장현식이 잠실 두산전에서 8⅓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하다가 9회에 무너져 패전하고 눈물을 흘린 일을 떠올렸다.

김 감독은 "그때보다 높은 공도 있었고, 변화구 노림수가 맞아 나가기도 했다"면서도 "그래도 어린 선수에게 부담을 주면 안 된다. 고마워해야 한다"고 거듭 감쌌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9: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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