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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미얀마, 로힝야족에 폭력행위 중단해야"

국제사회 비난 여론 속 미얀마 정부 압박 가세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탄압을 비판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고조되는 가운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도 동참해 미얀마 정부를 압박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을 방문,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행동을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웅산 수치 자문역과 그의 지도부를 지지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동시에 군부와 권력을 공유한 미얀마 정부에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 또한 매우 분명하다"고 미얀마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이 폭력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 이 박해는 중단돼야 한다"며 "이는 많은 면에서 인종청소의 특성을 보였다.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견에 참여한 존슨 영국 외무장관 역시 로힝야족 사태에 있어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수치 자문역을 '도덕적 자산'으로 부르며 그의 역할을 촉구했다.

미얀마 정부의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 탄압과 관련, 미얀마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국제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인종청소'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역대 노벨상 12명도 공개서한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다.

미얀마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반군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충돌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박해를 피해 미얀마에서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로힝야족 난민은 38만9천명에 달했으며 계속해서 늘고 있다.

미얀마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
미얀마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도착한 로힝야족 난민들[EPA=연합뉴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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