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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장진호 전투 마지막 철수 美노병 67년만에 방한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유엔군 참전용사들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6·25 전쟁의 가장 처절했던 전투로 꼽히는 1950년 겨울 장진호 전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적과 싸웠던 미국 해병대 노병이 정부 초청으로 67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8∼23일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군 참전용사 딕 스롬씨도 포함됐다. 당시 미 해병대 일병이었던 스롬씨는 장진호 근처 유담리에서 마지막으로 철수한 미 7해병 3대대 소속이었다.

스롬씨는 방한을 앞두고 보훈처에 보낸 메시지에서 장진호 전투 당시 중공군과의 처절한 전투 속에서 심하게 다친 친구를 간호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진호 전투 이후) 67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모습은 어떨지 무척 궁금하다"며 "목숨을 걸고 지켰던 나라를 다시 방문할 기회를 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는 16명이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의 미국 자치령으로, 6·25 전쟁에 6만1천여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방한단에 속한 참전용사 이스마엘 네바레스씨는 전쟁 당시 제65보병연대 소속으로, 미 공군 전투기의 공습 지원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적의 위치를 파악해 통보한 공로로 무공훈장을 받았다.

네바레스씨의 딸도 미 공군에 들어가 최초의 히스패닉계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돼 명예롭게 군 복무를 했다고 한다.

스롬씨와 네바레스씨를 포함한 참전용사들은 방한 기간 서울현충원, 판문점,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인사동, 창덕궁, 한국민속촌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9: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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