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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최정은 'SK의 역사', 동생 최항은 '미래'

최정, 팀 최다 홈런 기록 경신…최항도 기대 이상의 성장
SK 와이번스의 형제 선수 최정(오른쪽)과 최항. [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SK 와이번스의 형제 선수 최정(오른쪽)과 최항. [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형' 최정(30)은 SK 와이번스 새 역사를 써내려 가고, '동생' 최항(23)은 SK의 미래를 밝게 한다.

최근 SK는 최정, 최항 형제의 활약에 힘을 얻는다.

14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도 그랬다.

경기 중반까지는 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정은 1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최정과 승부에서 힘을 뺀 보우덴은 정의윤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제이미 로맥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도 했다.

최정, 시즌 46호
최정, 시즌 46호(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SK의 경기.
5회초 무사 상황에서 SK 최정이 시즌 46호 솔로홈런을 친 뒤 주루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7.9.14
hama@yna.co.kr

2-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은 보우덴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46호 아치를 그린 최정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을 넘어 SK 소속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 기록(종전 페르난데스 45홈런)이기도 하다.

최항은 3-3이던 8회초 1사 1, 3루, 두산 불펜 에이스 김강률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떠가는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8회말 두산이 동점을 만들지 않았다면 결승타가 될 수 있었다.

최정은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전 결승 만루 홈런으로 결승타를 올렸다.

형제가 이틀 연속 결승타를 치는 진기한 장면이 나올 뻔했다.

SK는 8회말 한 점을 내줬고, 9회초 4점을 뽑아 8-6으로 승리했다. 최항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생애 첫 40홈런을 친 최정은 올해 홈런 수를 46개로 늘렸다. 남은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추가하면 50홈런에도 도달했다.

SK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최정보다 한 시즌에 많은 홈런을 친 타자는 없다.

SK 와이번스 최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와이번스 최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형을 보며 동생 최항도 꿈을 키운다.

최항은 "어릴 때 형의 얼굴을 보며 야구했다. 지금도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형과는 다른 야구를 해야 한다"며 '최정 동생이 아닌' 자신의 모습도 강조했다.

최정은 "동생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팀을 대표하는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했다.

최정은 올해 홈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예약했고, 타점도 개인 최다인 113개(3위)를 올렸다.

2012년 입단한 최항은 6월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14일까지 타율 0.359(92타수 33안타)를 올리며 재능을 뽐냈다. 구단 내부에서도 "최항이 이렇게 빨리 1군에 적응할 줄은 몰랐다"고 최항의 성장을 반긴다.

올 시즌 남은 최정, 최항 형제의 꿈은 '포스트시즌 동반 출전'이다. SK는 형제의 활약 속에 5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 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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