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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美연준 금리 인상 속도가 중요"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4% 상승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0.9% 반영하고 있다. 50%를 넘은 것은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은 6.3% 급등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추세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다.

일시적인 물가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다. 완만한 금리 인상은 오히려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임금 상승률은 그다지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려면 임금 상승률이 3.5% 전후 수준까지 높아져야 하는데 현재의 임금 상승률은 2.5%에 불과하다. 임금 상승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은 작다.

또 연준에서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2.2%를 기록하고서 6월에는 1.4%까지 하락했다.

물론 연준의 긴축 지연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물가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준다는 측면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이익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커졌지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고 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완만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한 연준의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작성자: 마주옥 한화투자증권[003530] 투자전략팀장 majuok@hanwha.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8: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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