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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소·콜럼버스像…맨해튼 명물 잇단 페인트 수난

콜럼버스동상 '핏빛 손'…황소상엔 '反트럼프 단체' 페인트칠
페인트 칠해진 월스트리트 '황소상'(왼쪽)과 '두려움 없는 소녀상'
페인트 칠해진 월스트리트 '황소상'(왼쪽)과 '두려움 없는 소녀상'[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물 동상들이 잇단 페인트칠로 수난을 겪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월스트리트 금융권을 상징하는 '황소상'(Charging Bull)에는 파란색 페인트칠 낙서가 발견됐다. 황소상 바로 앞에 세워진 '두려움 없는 소녀상'(Fearless Girl)에는 '드로우 더 블루 라인'(Draw The Blue Line)이라고 적힌 가슴띠가 둘려져 있었다.

'드로우 더 블루 라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에 강력히 반발하는 환경단체로 알려졌다. 뉴욕시 경찰은 "반(反)트럼프 환경단체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트럴파크의 콜럼버스 동상
센트럴파크의 콜럼버스 동상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앞서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콜럼버스 동상'에는 지난 12일 오전 핏빛을 상징하는 듯한 붉은색 페인트칠과 낙서가 발견됐다.

동상의 양손에는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졌고, 동상 아래에는 '증오는 용인되지 않는다'(Hate will not be tolerated)라는 글귀가 쓰였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를 기리는 조형물이지만, 인디언 원주민 학살로 이어진 제국주의 침략과 맞닿아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는 콜럼버스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6: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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