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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뒷수습' 해결사 매티스, 이번엔 멕시코 방문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초강력 허리케인과 규모 8.1의 강진으로 각각 큰 피해를 본 미국과 멕시코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동맹관계 회복을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이 미국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15일 멕시코 독립기념일 기념행사에 참석키로 한 것은 악화되고 있는 양국 간 동맹관계 회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멕시코는 규모 8.1의 강진으로, 미국은 잇단 허리케인 강습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동병상련의 입장이다.

테러나 큰 자연재해를 당하면 우방국 정상이 위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외교적 관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지진 피해에 대해 이런 절차를 생략했고, 멕시코는 당초 미국의 허리케인 '하비' 피해와 관련해 약속했던 지원 의사를 철회했다.

멕시코 정부는 강진피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철회 배경을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적잖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의 지원방침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는 지구 상에서 가장 범죄가 많은 국가 중 하나"라는 뜨악한 글을 남겼다.

NYT는 백악관이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전화통화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지만 실제 통화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양국 국경에 대한 장벽 설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폐기 여부, 불법 이민자 추방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NYT는 매티스 장관이 조용하고 소탈한 성품을 갖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언사 이후 뒷수습에 나서는 그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매티스 장관의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이라크 방문 등을 거론하며 "동맹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좌)
[A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좌) [AP=연합뉴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5 0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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