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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킹' 제임스도 MLB 클리블랜드 21연승 축하 "윈-디언스"

"나도 27연승 경험…인디언스가 40연승까지 했으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1연승을 축하하는 미국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1연승을 축하하는 미국프로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도 연고지를 같이 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21연승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최근 21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연승 기록(20연승)을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는 1935년 시카고 컵스 이후 82년 만에 21연승을 거둔 팀이 됐다.

그러자 제임스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클리블랜드 '윈'디언스"(The Cleveland WINdians)라는 글귀와 함께 인디언스에 보내는 축하 영상을 올렸다.

제임스는 "정말 믿기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NBA 27연승 팀의 일원이었던 점을 거론하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최다 연승 기록(26연승)까지 깨주기를 바랐다.

그는 나아가 "인디언스가 40연승을 달성해 다시 축하 영상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하지만 부담은 절대 갖지 마라. 나도 NBA에서 27연승을 해봐 잘 안다. 매일 이기기란 정말 엄청난 부담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역사적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입을 요량인지 인디언스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유니폼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했다.

클리블랜드 인근 애크런 출신인 제임스는 2003년 캐벌리어스에 입단해 7시즌을 보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뛰면서 두 차례 우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이끌고 나서 클리블랜드로 돌아와 2015-2016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해 제임스는 캐벌리어스 동료들과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을 비롯한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시카고의 드웨인 웨이드와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놓고 내기를 했다가 지는 바람에 컵스 유니폼을 입고 시카고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컵스가 68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 인디언스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108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4 12: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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