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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이슬람 기숙학교서 불…학생·교사 등 최소 25명 숨져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말레이시아의 한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새벽에 원인 모를 불이 나 최소 25명의 학생과 교사가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14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10분께 쿠알라룸푸르 다툭 크마랏 거리에 있는 '푸삿 타흐피즈 쿠란 이티파키야' 이슬람 기숙학교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6시 15분께 진화를 마무리했지만, 학교 안에 있던 학생과 교사들은 바깥으로 대피하지 못한 채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최소 25명의 학생과 교사가 사망했다"면서 "현장에서 6명을 구조했고, 이중 4명은 중태여서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사설 이슬람 기숙학교는 영세한 규모와 안전관리 미흡으로 2015년에만 211건의 불이 나는 등 화재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달 초에는 케다 주 발링 지역의 한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학생 8명 등 1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1989년에는 케다 주 캄풍 파당 루맛 지역에서 역시 비슷한 사고로 여학생 27명이 사망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교육부에는 현재 519개의 이슬람 기숙학교가 등록돼 있지만, 무등록 상태로 영업하는 학교도 상당수로 알려졌다.

화재 참사 벌어진 말레이 이슬람 기숙학교
화재 참사 벌어진 말레이 이슬람 기숙학교(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4일 오전 원인모를 불로 최소 25명의 학생과 교사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의 이슬람 기숙학교. 2017.9.14 [일간 더스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5명 생명 앗아간 말레이 기숙사 화재
25명 생명 앗아간 말레이 기숙사 화재(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4일 오전 원인모를 불로 최소 25명의 학생과 교사가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이슬람 기숙학교의 생활공간. 2017.9.14 [일간 더스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4 11: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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