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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일본, 中일대일로 대응 '아시아-아프리카 성장회랑' 추진

아베, 모디 총리 고향 인도 구자라트서 내일 정상회의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응해 인도와 일본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의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성장회랑'(AAGC)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함께 잔을 들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함께 잔을 들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3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와 힌두스탄타임스는 13∼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인도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이 이 사업을 깊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일본의 자본과 기술, 인도의 인력과 현지 경험을 결합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에서 도로 등 인프라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올해 5월 인도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례 총회에서는 인도와 일본이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AAGC 구상을 구체화했다.

히라마쓰 겐지(平松賢司) 주인도 일본 대사는 최근 인도 언론에 "인도는 아프리카에 많은 기업이 진출해 활동하고 있고, 일본은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에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양국이 윈-윈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일본은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이용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데 대응할 필요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인도-중국-부탄 3국 국경이 만나는 도클람(중국명 둥랑<洞朗>)에서 중국군의 도로건설 문제로 73일간 중국과 군사적으로 대치한 인도는 "일대일로 사업이 각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지난 5월 중국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불참하기도 했다.

한편, 인도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 구자라트 주 최대 도시 아메다바드에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도착할 예정인 아베 총리는 이틀간의 방문 일정을 모디 총리의 고향이자 그가 12년간 주 총리로 있었던 구자라트 주에서 모두 진행한다.

모디 총리는 앞서 자신의 취임 첫해인 2014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구자라트 주에서 그를 영접한 바 있다.

아베 총리와 모디 총리는 14일 오전 일본 신칸센 기술과 자금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인도 첫 고속철 착공식에 참석한 뒤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3 1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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