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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문제는 이동거리 뿐" vs 울산 "관광만 하다 가시길"

FA컵 4강 격돌…수원 "올해도 결승" vs 부산 "이번에도 클래식 팀 격파"
우승은 나의 것
우승은 나의 것(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FA컵 4강 대진 추첨에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정혁 목포시청 감독,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 서정원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감독. 뒷줄 왼쪽부터 목포 정훈성, 울산 김성환, 수원 염기훈, 부산 임상협 선수. 2017.9.13
w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울산이 많이 멀어요. 아무 문제 없고, 이동 거리만 문제입니다."(김정혁 목포시청 감독)

"4강 트라우마, 지금의 선수들은 잘 모릅니다. 이동 거리가 멀다고 하셨는데, 관광만 하시고 가시길 빌겠습니다."(울산 현대 김성환)

K리그 클래식 강팀과 하위 리그 '도전자'의 격돌로 대진이 결정된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앞두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각양각색의 각오를 밝히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김정혁 목포시청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4강전 대진 추첨에서 울산이 상대로 결정된 뒤 "나머지 3팀이 강팀이라 거리가 가까운 팀이 걸리길 바랐는데, 울산이 걸렸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목포시청은 8강전에서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성남FC를 3-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에 합류했다. 이번 상대는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다툼을 하는 강호 울산이다.

김정혁 감독은 "울산이 멀다. 길도 많이 막힌다"면서도 "준비 잘해서 이왕 가는 것 멋지게 다녀가겠다. 거리 외엔 아무 문제 없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우리도 일정이 많고 서로 어려운 것이니 울산의 베스트 멤버와 붙어보고 싶다"며 상대 김도훈 감독에게 '총력전'에 나서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우승은 나의 것!
우승은 나의 것!(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FA컵 4강 대진 추첨에서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가운데 왼쪽)과 김정혁 목포시청 감독이 맞대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울산 김성환, 오른쪽은 목포 정훈성. 2017.9.13
who@yna.co.kr

그러자 김도훈 감독은 "FA컵은 예상 못 하는 승부다. 상대의 동기부여도 큰 상황"이라면서 "우리도 긴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베스트로 나가겠다"고 맞섰다.

울산은 역대 FA컵에서 3위만 9차례나 차지할 정도로 '4강 징크스'가 짙게 남아있다.

하지만 울산 주장 김성환은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 4강 트라우마를 잘 모른다"면서 "(김정혁 감독이) 거리 멀다고 말씀하셨는데, 말 그대로 관광만 하시다 가시길 빌겠다"며 응수했다.

목포시청의 정훈성은 "저희 선수들은 자신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는데, FA컵 4강전에선 방송도 탈 수 있고 관심도 많이 받기 때문에 이번이 자신을 보여줄 기회"라면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다른 4강전에선 K리그 클래식 4위를 달리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과 K리그 챌린지 상위권에 자리해 승격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가 만났다.

내가 이긴다!
내가 이긴다!(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부산 임상협(가운데 왼쪽)과 수원 염기훈이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FA컵 4강 대진 추첨에서 맞대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감독, 오른쪽은 서정원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 2017.9.13
who@yna.co.kr

서정원 수원 감독은 "FA컵은 변수가 많아서 조심스럽다. 특히 부산은 올해 상당히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주고 안정된 팀"이라면서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착실히 해 작년에 이어 결승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4강전쯤 수원의 조나탄이 부상에서 복귀할 거라고 하는데, 우리에겐 레오가 있다"면서 "승패를 떠나 공격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이 좋아하시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자리한 부산의 임상협도 "저희는 클래식 팀 못지않은 스쿼드를 보유했고, 클래식 팀들을 다 깨고 올라왔다. 저 개인적으로도 수원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수원 염기훈은 "부산의 클래식 팀 상대 연승 행진을 저희가 끊겠다"면서 "부산을 상대로 결승 골을 넣어 FA컵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을 살려 중거리 슛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맞받았다.

song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3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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