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작년 미국 중산층 소득 역대최고…"고임금 일자리 늘어"

빈곤율·건강보험 미가입률도 하락…인종·계층간 소득격차 여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미국인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한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미국인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지난해 미국 중산층의 소득 수준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국 인구조사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중산층의 가구당 중간소득(median household income)은 5만9천39달러(약 6천658만 원)로, 기존 최고 기록인 1999년의 5만8천655달러(약 6천615만 원)를 뛰어넘었다.

작년에 대부분 중산층의 소득이 늘었으며, 이는 많은 사람이 풀타임 일자리나 임금을 더 많이 주는 일자리를 구했기 때문이라고 인구조사국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미국 빈곤율은 12.7%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이후 가장 낮았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인 비율도 역대 최저인 8.8%였다.

경제학자들은 이 소식을 수년에 걸친 중산층의 좌절 끝에 드디어 경제가 회복하는 증거로 보고 환호한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켄트에 있는 아마존 물류 센터에서 열린 구직 박람회에서 대기하는 구직자들[AP=연합뉴스]
지난달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켄트에 있는 아마존 물류 센터에서 열린 구직 박람회에서 대기하는 구직자들[AP=연합뉴스]

이러한 지표를 두고 시장조사기관 파이낸셜 인사이츠의 피터 앳워터 대표는 WP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달성한 훌륭한 성적표"라며 "임기 동안 계속 소득을 올리고 빈곤을 줄이는 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대선 운동 기간 미국인들이 2000년보다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분노를 자극한 바 있다.

다만 인종·계층별 소득 격차는 여전했다. 중산층 가운데 흑인 가구의 중간소득은 3만9천400 달러(약 4천442만 원)로 백인 가구(6만5천41 달러·약 7천333만 원)의 60%에 그쳤다.

아시아계 미국인 중산층 가구의 중간소득은 8만1천431 달러(약 9천181만 원)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부자는 더욱 부유해졌으나 연 2만4천 달러 이하(약 2천706만 원)를 버는 소득 하위 20%는 17년 전인 1999년보다 경제 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ri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3 15:36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