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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리 결의는 천장이 아니라 바닥…각국 추가행동 필요"

송고시간2017-09-13 11:50

VOA, 국무부 동아태 대변인 발언 보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유류공급 30% 차단·섬유수출 금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유류공급 30% 차단·섬유수출 금지

(유엔본부<뉴욕> A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1일(현지시간)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 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북 원유수출은 기존 추산치인 연 400만 배럴을 초과해서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는 전면적인 대북 원유금수와 김정은에 대한 제재는 빠져 미국 주도의 강경 원안에서는 상당 부분 후퇴했다. 사진은 이날 안보리 전체회의 표결 모습.
bull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는 상한선을 의미하는 '천장'이 아니라 '바닥', 즉 국제사회의 대북 대응을 위한 기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12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천장이 아니라, 그 위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마룻바닥(floor)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제재가 북한을 변화시켰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는 "우리는 현실적"이라면서 "어떤 유엔 결의도 그 하나만으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만들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모든 유엔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국은 북한 정권이 현재의 행보를 재고하고 다른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에 관여하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음을 설득하고 압박을 가하기 위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에서 대북 원유수출 전면 중단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제재가 빠진 원인과 관련해서는 외교 협상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VOA는 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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