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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까지 5경기 남겨둔 K리그 클래식…치열해진 6위 싸움

송고시간2017-09-13 10:22

불안한 6위 강원, 추격자 포항·전남과 맞대결

강원FC 정조국
강원FC 정조국

[강원FC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2개 구단이 상·하위 6개 팀씩 나뉘어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상위 스플릿 진입'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ACL) 티켓 확보' '강등권 탈출' 등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각 팀이 사활을 걸고 있다.

남은 5경기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관전 포인트는 상위 스플릿 막차를 타기 위한 6위 싸움이다.

28라운드 경기를 마친 13일 현재 상위 6개 구단은 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수원 삼성, FC 서울, 강원FC다.

강원과 7위 포항 스틸러스의 승점 차이는 6점이지만, 강원 입장에선 마냥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해 정조국, 이근호, 문창진 등을 대거 영입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은 강원은 7월 초 한때 울산을 제치고 전북에 이어 2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두 달 만에 6위로 수직 하락했다.

조나탄과 데얀을 앞세운 수원과 서울, 여름 징크스를 이기고 질주를 시작한 제주의 추격에 힘없이 순위를 내줬다.

남은 5경기에서 상위 스플릿 진입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한 계단이라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데 최근 5경기 무패인 5위 서울은 달아나기만 하고 틈을 주지 않는다.

지난달 최윤겸 감독의 사퇴 이후의 사령탑 공백도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더구나 앞으로 2경기가 8위 전남 드래곤즈, 7위 포항과의 싸움이다. 두 팀 모두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 더이상 물러날 수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피 튀기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언저리를 벗어나 상·하위 스플릿 윤곽이 어느 정도 정해진 팀이라고 해도 ACL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또는 강등권을 피하기 위해 남은 5경기에서 전력 질주해야 한다.

상위권에선 선두 전북이 굳건한 가운데 남은 ACL 티켓 확보를 위한 2·3위 경쟁이 치열하다.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울산과 8경기 무패의 제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두 팀은 승점 51점으로 동률이지만, 제주가 득점에서 울산에 여유 있게 앞서 2위 자리를 빼앗았다. 조나탄의 부상 이후 잠시 주춤한 수원 역시 두 팀을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16일 29라운드엔 제주와 울산, 20일 30라운드에는 수원과 제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역시 ACL 티켓을 향해 달리는 서울도 최근 기세가 좋아 아직 티켓의 주인공은 안갯속이다.

그런가 하면 최하위권에선 강등권 탈출에 분주하다.

12위 광주 FC와 11위 상주 상무가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9위 대구 FC는 최근 4경기 무패로 선전 중이다.

K리그 챌린지로 직행할 꼴찌를 피하고, 챌린지 우승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할 11위에서도 벗어나기 위해 이들 팀의 승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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