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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장 "전기차 개발, 장기적 보조금 계획 없인 어려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 고충 토로…"2019년말 전기차 개발 계획"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에서 고충 토로…"2019년말 전기차 개발 계획"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국내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 촉진을 위해서는 장기적 보조금 계획과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식에 참석해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 환경규제 기준이 많이 강화하기 때문에 전기차 등 친환경 차 비중이 커져야 한다"며 "그러나 전기차 판매가 미미하다. 정부의 장기적 보조금 계획이 없다면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차징(충전)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문제도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국내 전기차 부품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최근 산업부 장관과 회의를 했는데, 주로 나온 얘기가 전기차 등 친환경 차, 자율주행차였다"며 "전체적 흐름은 전기차인데, (우리나라) 배터리 기술은 앞섰지만 양산 차에 적용하려면 원가가 맞아야 한다. 국내 업체의 경우 원가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범정부 차원의 장기적 연구·개발(R&D) 필요성이 강조됐다. 그는 "(전기차) 비전 프로그램 있어야 한다. 양산성을 갖춘 기술 개발은 적어도 10년 정도의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측면에서 국가 차원의 기술 플랫폼을 만들면 중소업체 개발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쌍용차도 2019년 말 정도를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유럽에 공개한 G4 렉스턴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최 사장은 "G4 렉스턴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이고 13일 영국에서 론칭(출시)하는데, 초도 물량으로서 나라별로 1천 대씩 주문을 받았다"며 "딜러들과 소통해보니 반응이 매우 좋다. 올해 유럽 시장에서 3천 대 정도, 2018년에는 5천~6천 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사장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G4 렉스턴의 방송광고 슬로건은 '대한민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자존심'이다.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지난 11일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했다. G4 렉스턴은 약 1만3천㎞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리며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10개국, 23개 도시를 거쳤다.

특히 최 사장은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비스바덴 약 400여㎞ 구간을 직접 운전했다.

그는 올해 전체 쌍용차 판매 실적 전망과 관련, "유럽 시장 트렌드가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바뀌어 디젤이 주력인 쌍용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율도 유로·달러 약세, 원화 강세로 손익 면에서 굉장히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상반기 판매가 작년보다 줄었는데, 올해 판매량 목표는 작년 수준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22: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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