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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학교 못 다닌 난민아동 350만명…평화 위협"

유엔난민기구 "교실 밖에서 방임, 학대, 노동착취, 조혼에 시달려"
"여기선 아무도 학교에 안 다녀요"
"여기선 아무도 학교에 안 다녀요"(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지난해 8월 터키 남부의 국경지역 텐트촌에서 모여 있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tree@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지난해 단 하루도 학교에 가지 못한 난민 아동이 3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취학 연령대 난민 아동 약 350만명이 지난해 학교를 전혀 다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제네바 현지시간) 밝혔다.

5세 이상 18세 미만 공식 난민 아동 수 640만명의 55%가 교실 밖에 방치된 셈이다.

1년 전 같은 통계에서 370만명이 학교에 다니지 못한 것과 비교해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난민 아동의 초등학교 취학률은 61%로 전 세계 평균 91%보다 훨씬 낮다.

전 세계 중등교육 취학률이 84% 수준인데 난민 아동은 23%밖에 안 된다.

유엔이 공식 집계한 전세계 난민 1천720만명 가운데 절반이 18세 미만 아동이다. 교실 밖 난민 어린이들은 방임, 학대, 노동착취, 조혼에 시달린다.

특히 여자 어린이는 안전에 대한 부모의 우려 탓에 취학률이 더욱 낮다.

교육 기회가 부족하면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제약하며 이는 불안정과 분쟁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된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날 공개된 난민 아동의 교육 실태 보고서에 '방치: 난민 교육 위기'라는 제목을 붙였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난민 아동 교육은 난민을 수용한 지역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출신 국가의 번영에도 결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2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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