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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 1년새 갑절' 중동·북아프리카 어린이 수난시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소년병이 1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시리아, 예멘, 이라크, 수단,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전쟁이 수년간 계속되면서 아이들이 전쟁터로 내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소년병 수는 2014년 576명에서 2015년 1천168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예멘에서는 소년병 수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5배 늘어났다.

최근 유엔 보고서는 지난 3년간 예멘에서 소년병 1천700명이 모집됐으며, 이 가운데는 겨우 10세 정도의 어린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헤이르트 카펠라르 유니세프 지역 국장은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각 가정의 생계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아이들을 일터로 보내거나 딸들을 일찍 결혼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모가 아이들을 전쟁터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짐꾼이나 보초, 의료 보조 등으로 일했다면, 현재는 총을 나르거나 검문소를 담당하고, 돈을 받고 병사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동, 북아프리카 어린이 5명 중 1명, 모두 2천800만 명이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90%가 넘는 어린이가 예멘, 시리아, 이라크 등 전쟁 중인 국가에 살고 있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15: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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