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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노벨평화상 추천 국민협의체 구성하자"

송고시간2017-09-12 15:35

양기대 광명시장 제안…"국민 합의에 따라 본격적으로 힘 모을 때"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양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추천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아픈 역사를 승화시킬 수 있는 범국민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최악의 인권유린 피해자이면서도 전쟁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인권 지킴이"라며 "노벨평화상의 수상 자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가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광주 나눔의 집 방문한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 [광명시 제공=연합뉴스]
광주 나눔의 집 방문한 양기대 광명시장(가운데) [광명시 제공=연합뉴스]

그는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지지하는 국내외 인사들과 힘을 모으고, 필요하면 온라인 서명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11일 양 시장의 안내로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충분히 자격이 있고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가 광주 나눔의 집 방문에 앞서 가진 국회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제안했고, 이에 자신과 신경민·민병두·박주민 의원이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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