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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권한대행' 이재영 체제 전남 도정 기대와 우려 교차

SOC 예산 확보, 한전공대 유치전, 군 시설 이전 갈등 등 난제
조직 내부서는 전국 최하위 청렴도 제고, 공직기강 확립해야


SOC 예산 확보, 한전공대 유치전, 군 시설 이전 갈등 등 난제
조직 내부서는 전국 최하위 청렴도 제고, 공직기강 확립해야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국무총리 영전으로 지사 공백이 생긴 전남도가 '2기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었다.

새로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재영(51) 행정부지사가 안팎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이재영 행정부지사
이재영 행정부지사[전남도 제공=연합뉴스]

이 부지사는 12일 취임해 김갑섭 전 행정부지사로부터 지사 권한대행을 넘겨받았다.

권한대행 체제 4개월 만의 행정부지사 교체로 전남도 안팎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이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요직을 두루 거쳐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았지만 1999년 행정안전부 전출 후 전남도 근무 경력은 없다.

18년 만의 전남도 복귀와 지사 공백 상황이 맞물린 만큼 도정 현안 파악이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한대행의 역할 특성상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라는 도정 목표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가고 싶은 섬 사업,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핵심 시책은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그러나 안팎의 사정은 녹록지 않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반영액은 전남도 건의액에 크게 못 미쳐 여야 정쟁의 빌미가 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국회 심의에서 정부 예산 반영액 5조5천30여억원에서 SOC 예산 5천770억원 등 모두 7천970억원을 증액해 최종 6조3천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15일 전남도와 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자연스럽게 이 부지사의 대외 역량을 평가하는 무대가 됐다.

한전공대 유치, 광주 군 공항 등 군사시설 이전을 놓고 생길 수 있는 광주시와의 신경전도 전남도가 원만히 풀어야 할 과제다.

조직 내부에서는 청렴도 향상이 관건이다.

연말이면 발표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는 만년 하위권을 맴돌다가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전남지사, 김갑섭 전 행정부지사도 도정 수행 중 가장 뼈 아파했던 대목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 부지사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권한대행을 맡을 것으로 보여 줄서기 구태 차단 등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리더십도 보여야 한다.

이임 후 명예퇴직, 공로연수의 전철을 밟았던 기존 행정부지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은 이 부지사가 강한 추진력을 보이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부지사는 소통과 친화력으로 조직을 아우르는 덕장형 리더로 평가받는다"며 "그동안 중앙에서 쌓아온 행정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앙 정부와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한다면 현안 추진에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angwon7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14: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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