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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군수 군정질문에 3년간 불참…군의회 '휴회 선언'

'건강 안좋으면 부군수 대행' 요구에 군 "정치적 공세"

(장수=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의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군수의 대리답변을 더는 듣지 않겠다며 휴회를 선언, 파행을 빚고 있다.

장수군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수군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장수군의회는 지난 6일 열린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과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용득 군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을 못 하자 군수가 직접 나와 설명하라고 요구하며 휴회를 선언했다.

유기홍 의장은 7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군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휴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군수가 3년 동안 군정질문 등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건강상에 문제가 있어 업무수행을 못 하면 병가를 내고 부군수가 직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해야 군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군수가 내일이라도 군정질문 답변과 추경예산안 설명 등을 할 수 있어 본회의장에 나온다면 곧바로 본회의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호준 비서실장은 "취임 이후 업무수행을 잘하고 있는데 의회가 갑자기 건강을 빌미로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공세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군수는 민선 6기 취임 후 2014년 9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한 달간 입원치료를 받고 군정에 복귀한 후 병세가 많이 호전돼 매주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ov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14: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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