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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역사 담긴 제주 화북 골목길 지켜주세요"

제주시 정비계획에 주민 등 반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가 화북동 금산지구에서 추진하는 정비계획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다운 골목길을 지켜주세요"
"정다운 골목길을 지켜주세요"(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612명의 화북의 정다운 골목길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금산지구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에 반발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9.12

'612명의 화북의 정다운 골목길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가 추진하는 화북 금산지구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에 대해 "수백년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 옛길을 속절없이 없애려 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의 실제 내용은 주거 상황과 지형 고려 없이 획일적인 십자형 바둑판 도로를 개설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 예정도로는 1976년 지정된 것이다. 40년 세월이 흘렀고 도시 정책도 변했으며 화북동 도로도 이미 일부 직선화, 대형화가 됐는데 또 바둑판식 도로를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일대는 옛길, 전통가옥, 우영팟 등 제주의 옛 정취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마을이며 올레길 18코스와도 만난다. 게다가 제주시는 2011년 화북진성 복원 계획도 세운 만큼 향후 복원될 때를 생각해서라도 옛길은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제주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13: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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