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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 청각장애올림픽 선수단에 시낭송 격려

'흔들리며 피는 꽃' 낭송…"젖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흔들리며 피는 꽃' 낭송…"젖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왼쪽)이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청각장애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격려오찬에 참석해 선수 대표에게 선물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왼쪽)이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청각장애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격려오찬에 참석해 선수 대표에게 선물을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인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청각장애올림픽)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농아인 대표팀 선수단에 자신의 시를 낭송하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도종환 장관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번 여름은 뜨거웠고 폭우도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여러분은 폭염과 폭우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투지로 자신을 단련시켰다"라고 선수단을 치하했다.

이어 "혹독한 불길 속에서 만들어지는 명검처럼, 용광로에서 만든 철근처럼 명품 메달을 일궈냈다"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열정과 노력으로 메달리스트 못지않은 결과를 만들었다.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제가 쓴 시 한 편을 낭송하고 싶다"라며 치사를 이어갔다.

그는 1994년에 발표한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다.

자신의 시를 낭송한 도종환 장관은 "꽃은 아우성치지 않고 핀다. 흔들리면서 핀다. 비에 젖으면서 핀다"라며 "여러분도 흔들리면서 곧게 피는 꽃, 따뜻하게 피는 꽃이다. 아름답게 사셔야 한다"고 말했다.

삼순데플림픽 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7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터키 삼순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해 러시아(금 85개), 우크라이나(금 21개)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역대 데플림픽대회 출전 사상 최다인 52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아울러 2009년 타이베이대회 이후 3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날 행사엔 도종환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각 가맹경기단체장과 각 종목 지도자, 선수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의 심신 단련과 유대 강화를 위해 4년 마다 열리는 국제경기대회다.

첫 대회는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고, 한국은 1985년 미국 LA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2 1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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