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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서 교사들 때리고, 욕하고, 성희롱한 초등교장 피소

송고시간2017-09-12 11:26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회식 자리에서 교사 2명에게 폭행과 폭언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목포 한 초등학교 A 교장은 지난 6일 오후 8시께 회식을 마친 뒤 2차로 간 카페에서 같은 학교 교사 2명에게 폭력과 함께 폭언을 행사했다.

A 교장은 아무런 이유 없이 폭언을 내뱉으며 B 교사의 머리와 가슴 등을 손바닥으로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제공=연합뉴스]

C 교사에게도 왼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술에 취해 주먹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A 교장은 교사들에게 'XX 놈', '이XX야', '예쁜이' 등 심한 욕설과 성희롱성 발언을 함께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전치 2주 이상의 상해를 입은 B 교사는 현재 모 병원에 입원 중이다.

피해자들은 A 교장을 폭행 등의 혐의로 목포경찰서에 고발했다.

A 교장은 "당시 술에 취해 구체적인 상황이 기억나지 않지만, 정황을 들어보니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깊이 반성하며 피해자를 만나 진심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A 교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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