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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사고 동일방식 원전에 새 냉각장치 의무화

송고시간2017-09-12 10:42

아사히신문 "원전 심사에도 영향 줄 듯"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원자력 규제 당국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과 같은 방식의 원전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새로운 냉각장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도쿄(東京)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과 동일한 방식인 '비등수형' 원전에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 상승으로 인한 파열을 막기 위해 새로운 순환냉각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방안이 의무화되면 도호쿠(東北)전력의 미야기(宮城)현 소재 오나가와(女川)원전, 주부(中部)전력의 시즈오카(靜岡)현 하마오카(浜岡)원전, 주고쿠(中國)전력의 시마네(島根)원전 심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원전은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방식인 비등수형 원전이다.

새 냉각장치가 도입되면 핵연료가 용해되는 듯한 상황에 처해도 격납용기 내부를 저압으로 유지,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를 외부에 방출해야 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원자력규제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켰던 도쿄전력의 원전에 대한 재가동 승인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는 도쿄전력이 재가동을 추진하는 니가타(新潟)현 소재 가시와자키카리와(柏崎刈羽) 원전 6, 7호기에 대한 '심사서안(案)' 승인을 늦추기로 했다.

6년전 쓰나미 상처 남아있는 후쿠시마 원전 건물
6년전 쓰나미 상처 남아있는 후쿠시마 원전 건물

(후쿠시마 제1원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6년전 사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원자로 건물 외부 모습. 원자로 건물 외부는 사고 당시처럼 벽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있고 지붕 쪽에서는 수소 폭발로 무너져 내린 지붕이 자갈 더미가 돼 남아 있다. 2017.2.27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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