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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역 화폐' 만든다…상품권 형태, 내년 6월 유통

송고시간2017-09-12 10:21

1만원·5천원권 12억5천만원 규모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지역화폐가 나온다.

강원도 화천사랑상품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 화천사랑상품권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은 지역의 상권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상인 보호를 위해 내년 6월부터 '옥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만원·5천원권 2종류로 유통될 상품권 발행 규모는 12억5천만원이다.

군은 내년 초 한국조폐공사에 상품권 제작을 의뢰할 계획이다.

전국에서는 강원도 화천, 경기도 성남·강화, 경북 칠곡, 충북 음성군 등이 같은 형태의 지역화폐를 만들어 유통하고 있다.

화천군의 경우 누적 유통액이 175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지역화폐 성남누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화폐 성남누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옥천군도 10여년 전부터 관내 음식점이나 이.미용업소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지역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나 농협 상품권에 지명을 넣은 고무인만 찍은 것이어서 외지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새로 나오는 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에서만 유통될 수 있도록 별도 제작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관내 주민의 16.8%가 인접한 대전시에서 소비활동을 한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사용지역을 관내로 제한한 상품권이 나오면 이 같은 소비 행태를 바꾸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올해 초 옥천사랑상품권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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