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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 정보유출자 색출 위해 거짓말탐지기 검사 고려"

송고시간2017-09-12 01:12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 [AP=연합뉴스]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이 백악관 정보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국가안보회의(NSC) 전 직원을 거짓말탐지기 앞에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CNN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세션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직후 멕시코·호주 정상과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외부로 유출한 '범인'을 찾기 위해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제안했다.

해당 녹취록이 지난달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통째로 유입돼 전문 형태로 보도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격노했었다.

멕시코 장벽 건설과 관련해 '멕시코가 100% 부담할 것'이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그가 "비용은 다른 곳에서 끌어올 테니 언론에는 절대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고 말하지 마라"고 멕시코 대통령에게 사정하는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었다.

세션스 장관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게 되면, 설령 녹취록 유출자를 찾아내지 못하더라도 앞으로는 처벌이 두려워 유출 행위가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세션스 장관은 지난달 성명에서 "지도자가 민감한 사안을 비밀리에 논의하거나 외국 지도자들과 비밀리에 자유롭게 말할 수 없을 때 어떤 정부도 효과적이지 않다"며 '정보유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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