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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CTGK 대출특혜의혹, MB친척 연관"…박상기 "조사 지시"

"210억원 대출 받을 당시 MB 친척이 동행"
답변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
답변하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11일 국내 한 금융사가 과거 캐나다 지역 건설사업에 투자하는 업체에 특혜대출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척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과거 이 금융사는 CTGK라는 회사에 210억 원을 대출한 바 있다"며 "하지만 담보도 전혀 확보돼 있지 않고 (CTGK가 준비한) 자료도 다 허위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이 전 대통령의 친척이 동행하면서 이 일이 시작됐다고 한다"며 "이 문제는 지난 정부 때에는 단순히 기소중지가 된 것으로 안다. 다시 조사할 용의가 있나"라고 물었다.

박 장관은 "210억 원이라는 적잖은 금액이 대출됐고, 대출받은 회사가 설립된 지 며칠도 안 돼 일사천리로 대출을 받은 점 등이 납득하기 어려워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조사해 보라고 얘기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도록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1 1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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