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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국뽕 영화' 봇물…'전랑2'이어 중국판 탑건 곧 개봉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다음달 국경절(10월1일) 연휴를 앞두고 새로운 애국주의 영화를 선보인다.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에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스카이헌터'(空天獵)가 오는 30일 개봉된다.

이번 영화는 지난 7월에 개봉돼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전랑(戰狼)2'와 맥을 같이하는 애국주의 영화다.

'전랑2'가 아프리카 반군에 포로로 잡힌 난민들과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중국판 람보'였다면 '스카이헌터'는 중앙 아시아의 한 국가에서 발생한 테러와 싸우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다룬 이른바 '중국판 탑건'이다.

'전랑2'가 민간영화사가 제작한 반면 '스카이헌터'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정치부 방송예술센터가 민간영화사와 손잡고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이 영화에서 다양한 첨단 전투력을 뽑낸다. 중국이 자체 제작한 첨단 스텔스 전투기 J-20이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이밖에 J-10C, J-11, J11B, J16 등 다양한 기종의 전투기와 정찰.공격 드론(무인기), 공중조기경보기 등이 선을 보인다. 미국의 F-15와 프랑스의 미라주 전투기도 중국 전투기와 공중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스카이헌터'의 제작자인 장리(張力) 중교(중령)는 중국의 군사영화가 더이상 창정(長征)이나 제2차세계대전과 같은 과거의 스토리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면서 더 새롭고 가상의 현실을 상정한 영화를 제작하고 여기에 인민해방군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영화가 중국의 현대화된 군대를 소개하고 청년들을 인민해방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청년들이 할리우드 영화인 '탑건'을 보고 조종사 지원을 했지만 '스카이헌터'가 이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화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애국주의 영화로 재미를 보고 있다.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을 세운 '전랑 2'에 이어 중국인민해방군 창설을 다룬 '건군대업(建軍大業)'은 중국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올들어 애국주의 영화를 쏟아내는 것은 건군 9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지만 다음달 새로운 5년을 설계하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인들의 애국심을 시진핑 주석에 대한 충성으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중국 영화 '스카이헌터' [IC]
개봉을 앞둔 중국 영화 '스카이헌터' [IC]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1 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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