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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규제혁파해 창업·벤처 생태계 만들겠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기술탈취 기업, 심대한 타격 입도록 하겠다"
선서하는 박성진 후보자
선서하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jeong@yna.co.kr
인사청문회 개회 기다리는 박성진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회 기다리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2017.9.1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김은경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맞아 혁신적인 창업을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벤처기업도 대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인력 구조와 부가가치 역량을 보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규제를 혁파해 창업과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혁파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환경과 결합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후보자는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 제대로 사업화하지 못하는 분야로 드론과 가상화폐를 꼽았다.

발언대 향하는 박성진 후보자
발언대 향하는 박성진 후보자(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jeong@yna.co.kr

우리나라는 드론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 있지만, 규제로 인해 사업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가상화폐도 우리나라의 거래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경제적인 혜택은 처음 회계제도를 도입한 스위스가 누리고 있다.

박 후보자는 또 "교육-연구-창업의 테스트베드 클러스터를 조성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펀더멘탈 혁신자금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경제와 지식 서비스업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와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불공정행위 근절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특히 기술탈취 기업에는 경제적인 측면과 아울러 평판 측면에서도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등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민간 자율형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소상공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매출, 고용 성과 등이 뛰어난 혁신형 소상공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복합쇼핑몰 등 신규 유통 업태에 대한 규제방안을 마련하고, 임차 상인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한 임대차 계약 보호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임명되면 기업과 벤처기업에 근무하고 대학교수,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맡으면서 현장에서 느끼고 고민했던 부분들을 정책에 충실하게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1 10: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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