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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카고서 주말 곳곳 총격…4명 사망·20여명 부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총격 도시'로 악명 높은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주말 내내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모두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시카고트리뷴 등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 사이에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전날 밤 11시 40분께 파사우스 로즈랜드 지역의 사우스예일 애비뉴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주차된 차량 앞에 서 있는데, 총격범 2명이 다가와 총기를 난사했고 26세 여성과 30세, 36세 남성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즉사했다.

시카고 총격사건 현장
시카고 총격사건 현장[NBC 5 Chicago]

시카고 북서부 노스 래러미 애비뉴에서는 한 경찰관이 차에 치인 뒤 19세 운전자를 향해 사격했고 운전자가 사망했다. 병원으로 옮긴 경관도 중태다.

웨스트사이드에서도 전날 오후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6세 소년과 67세 노인도 총에 맞아 부상했다.

시카고는 미국 내 주요 도시 가운데 총격 사건이 가장 빈발하는 도시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카고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해 연방 병력의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1 01: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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