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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경찰, 카이로 테러용의자 은신처 습격…10명 사살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경찰이 10일(현지시간) 수도 카이로 거주지에서 대테러 작전을 수행해 테러 용의자 10명을 사살했다고 관영 메나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무장 경찰이 이날 카이로 인구 밀집 지역인 아구자 중심부에서 테러 용의자들의 은신처인 아파트 건물 2채를 습격했다.

이후 3시간가량 경찰과 테러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충돌로 용의자 10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경찰관 5명이 다쳤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내무부는 이들 용의자가 이집트 내 국가 기관과 경찰서, 군 시설, 사법기관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집트 당국은 최근 동북부 시나이반도 등지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 등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격퇴에 애를 쓰고 있다. 일부 무장단체는 카이로와 기자주에서 보안 병력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이슬람주의자 출신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의 쿠데타로 축출된 후 군인과 경찰, 콥트 기독교도들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집트 폭탄 공격 현장에 배치된 경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집트 폭탄 공격 현장에 배치된 경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1 0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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