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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구글도 '이란 토종' 인기 앱 삭제…對이란제재 영향?

구글 로고[AP=연합뉴스자료사진]
구글 로고[AP=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애플에 이어 구글도 이란에서 개발돼 큰 인기를 끈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했다.

10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앱 개발사 등에 따르면 구글은 8일 '이란판 우버'로 불리는 택시 호출 앱인 '스냅'과 '탑30', 음식 배달 앱 '스냅 푸드' 등 이란에서 개발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지워 내려받지 못하도록 했다.

앞서 애플도 지난달 말 이들 인기 앱을 포함해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할인점 등 이란에서 사용자가 많은 앱 10여 개를 애플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애플은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정책에 따라 이란에서 개발된 앱을 삭제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아직 이번 삭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2015년 이란과의 핵 합의에 따라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일부 해제했으나 미국 기업이나 개인은 아직도 이란과 교역할 수 없다.

버락 오바마 미 정부는 2014년 애플과 구글이 이란에서 앱을 서비스하도록 승인했지만 이란에서 개발된 앱을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호스팅할 수 있는 승인을 내주지는 않았다.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이란에서 인기 있는 앱을 삭제하기 시작하자 이란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topRemovingIranianApps'(이란 앱을 지우지 마라)는 구호를 올려 항의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구글의 이번 조치는 애플보다 영향이 클 전망이다.

특히 최근 앱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는 이란 젊은층이 증가하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이 이란 앱을 제한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취업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테헤란 시내의 전자 상가[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 시내의 전자 상가[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0 1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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