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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에 취하다…충북 유원지·유명 산 '북적'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10일 충북은 흐린 날씨에도 유명 산과 유원지마다 초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 발길이 이어졌다.

괴산 산막이옛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괴산 산막이옛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까지 3천여명이 입장해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겼다. 법주사와 지난해 새로 개설된 세조길에도 일상에서 탈출한 가족과 연인 발길이 이어졌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막이옛길과 연하엽 구름다리에도 1만명 가까운 탐방객이 몰려 며칠 새 달라진 계절을 실감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문의 문화재단지, 청주 상당산성 등도 가족 단위 행락객들로 북적거렸다.

추석을 3주일 앞두고 공원묘지와 농촌 야산 등지에 성묘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시내 일부 도로에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밤부터 도내 전역에 30∼80㎜ 가을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비가 그친 뒤에는 늦더위가 한풀 꺾이는 등 가을 정취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10 14: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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