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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성주주민에 위로전화…"적절한 시기에 방문"

송고시간2017-09-08 18:52

"나도 사드배치 찬성 안 한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과정에서 부상한 경북 성주주민 2명에게 8일 오후 전화를 걸어 위로하며 "적절한 시기에 성주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성주에 사는 조모(53)씨와 배모(49)씨에게 전화를 걸어 각각 10분씩 통화했다.

[총리실 제공]
[총리실 제공]

이들 2명은 전날 사드배치 과정에서 반대시위에 참여했다가 허리를 다쳤다. 당시 부상한 일반인은 3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나도 사드배치에 찬성하지 않은 사람이지만, 이번 사드배치는 안보 차원에서 어쩔 수 없었다"며 "성주주민들의 충정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해 송구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들 두 명의 조속한 완쾌를 기원하면서 거듭 사과하고, 이번 추가 반입과정에서 부상한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총리의 전화를 받은 주민은 "사드배치로 평화가 오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사드배치 반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전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사드배치는 정부로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사드 반입 과정에서 부상하신 성주와 김천 주민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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